창원친구 보러 갔는 날, 창원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가게.

창원 혼술 이자카야 만스이짱이예요. 혼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최고의 아지트집이 될 거라고 자신하는 창원 이자카야입니다.

혼술 하기 힘든 한국에서 이렇게 마음 편하게 혼술 할 수 있는 가게는 별로 없어요. 저도 여행 다닐 때에는 혼술 할 술집을 찾는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혼자 가도 2인 이상 시켜서 과식해야 하는 가게가 많지요.

만스이짱은 주인장 아저씨 혼자 하는 작은 가게예요. 그래서 조리도 혼자, 서빙도 혼자, 손님과의 대화도 혼자, 계산도 혼자 하는 멀티플레이어 가게입니다. 그래서 눈치가 안 보이는 게 여기의 장점이에요. 주인이 바쁘니.

해물계란전골과 1인 모둠 생선회를 시켰는데 안주가 정말 잘 나옵니다. 만스이짱 최고예요. 모둠 회 양도 보시다시피 많고 생선도 거의 매일 바로 앞 시장에서 직접 장 봐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신선하다는 결론이죠. 나베도 보시다시피 양이 많은 편이에요. 

창원 이자카야 맛집은 만스이짱이라는 작은 가게예요. 혼술 하고 싶을 땐 여기를 찾아가 보세요. 아마 단골 되실 겁니다. 창원에 살았음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에요.

 

 

 

성수역 방어 맛집을 가봤어요. 요즘 성수역이 꽤 핫하다죠? 주위에 수제 구두 공방도 많고 서울숲도 있고요.

방어가 제철일 때 방어를 먹기위해 이곳을 찾았어요. 방어 맛있죠?

제가 갔던 황금 어장이라는 가게는 괜찮은 비주얼로 가성비도 괜찮았어요. 저도 블로그 보고 직접 찾아갔어요.

황금 어장이라는 가게 이름이 귀에 쏙쏙 들어오죠? 지금은 없어진 엠비씨의 황금어장 참 재밌었었죠. 그때 강호동의 진행력과 올밴, 그리고 유세윤의 드립이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또 그립네요. 그때의 저돌적인 토크가요..

이 매장은 마룻바닥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모두 있어요. 저는 골반이 안 좋은 관계로 마룻바닥보다는 테이블이 적성에 맞는답니다. 골반이 왜 이리 안 좋은지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전 편한 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가 다양한데요 오늘은 방어 회를 먹으러 갔으니 다른 메뉴는 메뉴판 참고하세요. 가격이 비싼 듯 싼 듯 솔직히 생선을 직접 못 봤으니 그냥 싸고 좋다 가게 믿고 먹어요. 사장님이 알아서 정말 신선한거로 주셨겠지요.

회가 먹고 싶을 땐 성수역 방어 맛집 황금 어장을 가보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성수역에 가게 되면 찾기 쉬우니 한번 가보는 걸로 계획 잡아보는 거 어떨까요?

 

 

 

 

안산 참치 맛집 와참치 안산에서 정말 퀄리티 좋은 참치집을 발견했어요. 가게도 아주 깔끔하고 예뻐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기대되는 곳이네요. 안산에 이렇게 깔끔한 참치집이 있었다니 의외면서도 기쁘기까지 해요.

리모델링 후 새로 오픈해서 외관도 멋지고 인테리어도 너무 깨끗했어요. 가게를 판단할 때 화려한 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눈으로 딱 봤을 때 깔끔한 이미지가 딱 와닿아야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와참치가 그래요.

기본 곁들이 찬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세 종류의 초밥이 나오는데 참치만 나오는 게 아니라서 이 다양성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물론 참치를 제일 좋아하지만 여러 종류를 한자리에서 같이 먹으면 좋은 게 사실이잖아요.

바삭바삭한 튀김도 너무 맛있었어요.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서 바삭바삭한 게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새우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새우만 튀겨서 주시는 센스 좋아요.

참치가 예쁘게 정돈되어 나왔어요. 그릇도 고급스러운 파란 빛깔을 띠는 게 참치를 더 신선하게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보였어요. 고급스럽게 나오는 내 참치!

좋은 부위도 넉넉히 주셨고 부족하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하라고 해주셨어요. 당연히 리필 할 거예요. 전 기본적으로 4번은 리필하는 참치 덕후거든요. 그래서 참치집에서 싫어할까요? 아니죠.. 저는 맛있다고 느낀 참치집에는 정말 많이 갑니다. 그래서 실장님들도 좋아하시고요.

인원이 많아서 한 그릇 더 내주셨는데 플레이팅도 약간 다르게 나와서 새로웠어요. 보기 예쁜 참치가 먹기에도 좋은 걸 실장님도 아시나 봐요. 센스가 좋은 가게예요.

 

 

안산에서 참치 맛있는 곳을 추천해 봤어요. 안산에서 어디 참치가 좋니? 이렇게 물어본다면 바로 와참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이모님들도 아주 친절했어요.ㅎㅎ

 

 

 

종로에서 육회 맛있는 집은 여러 곳이 있지요. 종로라는 곳이 워낙 오래된 구도심이다 보니까 알려지지 않은 가게도 참 많지요. 그중에서도 광장시장 옆에 있는 자매집은 육회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점포가 몇 개 있더라고요.

종로 광장시장 근처에 육회 골목이 있어요. 여러 개의 육회 집이 치열하게 장사하고 있죠. 여기를 지나갈 땐 이모들의 호객행위로 조금 민망할 때도 생겨요. 그런데 확실히 고객 많은 가게와 없는 가게는 눈에 띄게 갈라지더군요. 육회 맛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육회 같은 것은 신선도가 중요해서 고객 많은 곳으로 가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매집으로 갔어요.

육회집 어디를 가나 기본으로 나오는 소고기뭇국이 여기서도 나왔어요. 소고기뭇국이 육회랑 어떤 조화를 이루길래 항상 이 국이 기본 찬으로 나오는 걸까요? 그냥 육회 만들다가 남는 고기 재료를 활용하기 위한 걸까요?

처음에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육회비빔밥을 시켜서 먹어봅니다. 육회비빔밥은 당연히 육회가 신선해야 맛있겠죠? 비빔밥을 열심히 비벼봤어요. 육회비빔밥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기대 반 걱정 반인 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와~ 다 비볐어요.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육회의 선홍빛 빛깔이 신선한 육회임을 제대로 증명해주고 있어요. 맛도 좋고 특히 비린 잡내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소고기뭇국의 용도를 알게 됐어요. 육회비빔밥과 뭇국의 조합이 끝내주네요. 그래서 이 국을 기본으로 주신 거예요.

마지막으로 자매집의 최대 무기인 계란 노른자 하나 얹은 육회가 나왔어요. 육회 빛깔이 정말 나 신선해요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지요? 슥슥 노른자와 버무려서 먹으니 정말 신선하고 고소합니다. 신선한 자매집 육회 좋네요

종로에서 육회 맛있는 집 바로 자매집입니다. 다른 육회집 중에 제가 알고 있는 곳은 백제 육회인가? 한 집이 더 기억이 나네요. 다음엔 기록을 위해서 그 백제 육회도 한번 가보고 제 나름의 평을 올려보겠습니다!!ㅎㅎ

 

 

 

 

선릉에서 족발 먹고 싶을 땐 항상 찾는 가게예요. 여기가 본점인데 거의 약간의 웨이팅 시간은 감수하고 가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이 족발집 많은데 여기는 늘 그래요.

아주 특별한 족발은 아니에요. 하지만 야들야들하고 뭔가 더 맛있긴 해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부추와 쌈 채소들도 너무 신선했어요. 특히 콩나물 냉국이 살짝 매콤해서 족발을 먹을 때 느끼는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줬어요.

가장 큰 거를 시켰는데 양이 아주 많았어요. 뼈를 제외하고도 살코기가 아주 많이 나오더라고요. 족발에도 사이즈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뽕나무쟁이는 아주 큰 족발을 사서 조리하는 거 같아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여기 선릉역 본점은 주차가 되긴 한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주차장이 좀 협소했어요. 어차피 족발 먹을 땐 한잔하게 되니까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가장 좋겠죠?ㅎㅎ

 

 

 

 

논현동에 있는 양꼬치 맛집에는 뭐가 있을까요?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그래도 논현동 양꼬치 하면 바로 논현 양꼬치가 떠오르는 분들 많을 거예요. 여기 맛 좋습니다.

논현역과 학동역 사이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가는 게 정확할 거예요.

수요 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집이라고 하지요.

역시나 애매하게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 삼십 분입니다. 미리 가던지 늦게 가던지..

양꼬치 크기는 안 커도 그 단백함이 일품이에요.

작아도 알찬 양꼬치의 맛은 다음에 다시 와도 괜찮을 맛이라고 살짝 자랑해봅니다.

오늘 양꼬치가 또 먹고 싶어지네요.

수요 미식회에서 극찬한 마파두부를 시켰어요. 다른 가게에서 먹던 마파두부와는 맛이 좀 다릅니다.

많이 다른 건 아닌데 뭔가 여기만의 소스를 따로 구비해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공깃밥에 넣어서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에 서비스로 나오는 얼큰한 온면도 그 맛이 일품이에요.

이거 진짜 배불러서 안 먹으려 했는데 이거 안 먹었으면 진짜 후회 많이 할뻔했어요.

웬만한 중국집 짬뽕보다 더 맛있는 온면이라고 할까요?

이거 진짜 꼭 드시고 가세요. 이제부터 여기 오면 난 온면 팬입니다.

논현동에 있는 양꼬치 맛집 논현양꼬치 추천합니다.

어차피 먹을 거면 좀 더 맛있는데 가서 먹는 게 좋잖아요.ㅎㅎ

 

 

 

오늘은 신촌에 있는 곱창 맛집 추천해볼까요? 신촌은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됐네요. 신촌은 한때 저의 로망이 자라던 추억이죠. 요즘은 홍대입구에 좀 밀린 듯하지만요.

신촌에 오면 항상 들리는 곳이 신촌 황소곱창이에요. 여기는 체인점이지만 저는 본점을 사랑하기 때문에 신촌까지 와서 여기 본점에 꼭 오곤 합니다. 참 맛있어서요.

가격은 싸지 않지만 그 양과 퀄리티는 좋아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먼저 곱창과 그 부속 고기를 먼저 구워주십니다. 이것만 봐도 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 게 4인분이라서 그런지 곱창 양이 엄청 많아 보이죠?

기본적으로 초벌구이 후 부추와 양파가 나와요. 버섯도 좀 나오고요. 네 명이서 곱창 익기만을 기다리며 소주 한잔 시작하고 있었어요. 곧 부추와 방금 말한 재료를 더 넣고 좀 더 구운다고 하시네요. 기다림이란 게 힘들죠.

곱창이 어느 정도 익으면 아까 그것을 곱창과 같이 섞이지 않게 구워 주십니다. 양파와 부추, 버섯을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4인분이라 많은 건지 원래 양이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원래 굽던 곱창들과 나중에 넣은 재료는 섞이면 안 된답니다. 얼마나 강조를 하시던지. 그것이 여기 맛의 비결이라고 하시니 주의!

 

 

신촌에 있는 곱창 맛집 신촌황소곱창을 추천했는데 보시기에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여기서 말씀드리지만 여기 싸지 않아요.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요즘 연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지요? 그런데 훈제 말고 생연어를 무한으로 주는 곳이 있다면 어떨 거 같나요? 엄청 당길 거 같지 않나요? 생연어가 무한리필이다!

오래간만에 석계역에 왔어요. 석계역은 은근히 맛집이 많죠. 오래된 동네니 만큼 오래된 맛집도 은근히 많은 곳이 석계역이에요. 저는 연어 시장이라는 곳으로 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연어 회를 진짜 좋아해서 석계역에 오면 연어시장 같이 회를 파는 곳을 일부러 찾아온답니다. 참치와 생연어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곳으로 왔죠.

가격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생연어만 우선 먹어보고 신선하고 괜찮으면 다음엔 참치까지 먹으러 오려고 다짐하고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정말 너무 신선했어요. 좀 느끼해서 두 접시밖에 못 먹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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